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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시작이었나. 벌써 7월. 반 정도 지나갔다.

일단 수확은

1. 파이썬에 능숙해졌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파이썬으로 데이터는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with ChatGPT

2. VSCODE 환경셋팅에 익숙해졌다.

venv, remote, git을 익혔다.

3. ML 에 대해 어느 정도 사이클을 익혔다.

개별 모델과 평가지표에 대해 설명하라고 하면 할 수 없지만 프로젝트에서 어떤 순서로 어떤 과정을 진행해야 하는지 안다.

TO-DO

1.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야 한다.

면접에서 이게 뭐냐고 물어보면 쉽게 핵심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은 하나도 설명할 수 없다.....

용어도 하나씩 헷갈리기 시작하고 잊혀져간다....

2. 아직 진행해야할 앞으로의 딥러닝 분야는 공부를 더 해야 한다.

그냥 이렇구나 대충 이해만 한 정도. pytorch도 또 익혀야 함ㅠ 정말 꽤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끝도 없다. 솔직히 이 분야는 최소 석사는 해야한다. 배우는데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단숨에 몰아서 배우니 슬슬 힘에 부친다.

3. ML프로젝트 다시 재도전 해야 한다.

먼저 notebook으로 공유된 darts 코드를 돌려본다.

점수가 나오는 대로 내 코드와 뭐가 다른지 원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또한 randomforest로 feature selection 중요도를 나열해서 뽑은 다음 다시 돌려서 feature의 숫자를 줄여야 하지 않을까.

4. resume 다시 써야 한다.

싹 다 지우고 업데이트 다시 해야 함 ㅠㅠ 애들도 돌봐야 하는데 프리랜서로 살까? 프리랜서가 더 능력있어야 하지 않나?

이러다 언제 내 삶 찾아가나...애 키우는 거 너무 지쳤다.. 아직도 애들은 부모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이 찾는다.... 아이들은 이쁘지만 정말 아이들이 지나간 자리는 쓰레기장이다... 하루종일 쫓아다니면서 치우는 것도 진절머리난다.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를 않는다. 이제는 슬슬 예의도 없어지고 싸가지가 없어지려고 한다. 우리 애들은 부모를 무서워하지를 않는다. 매를 들어야 말을 듣는다. 둘째는 거의 4살 망나니...첫째 공부는 더 봐줘야 하는데 그냥 포기했다... 숙제만 봐주고 reading&은 저멀리... 그냥 학원에 돈 갖다바치는 것이 교육의 8할이다... 더 이상 욕심을 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냥 그 시간에 내 일을 하는게 낫다. 너의 삶은 너의 것. 나의 삶은 나의 것.

할머니 돌아가시고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가 돈이 많았으면... 어땠을까? 자식들도 그렇게 봉양하느라 힘들지 않았겠지. 할머니도 좀 더 건강하게 오래 사셨겠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오히려 더 부담이 줄어들어 보이는 건 왜일까? 정말 다 돈이다...우리 남편 돈으로 충분히 잘 살긴 하지만 인플레이션 보면 미쳤다. 내 아이들의 집까지 내가 해줄 수 있을까? 나도 노후엔 해외여행 다니면서 편안히 살 수 있을까?

휴 ㅋㅋㅋ 애 두 명 키우기 만만치 않네 ㅠ 너무 힘들다. 도와주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남편이랑 둘이서 진짜 개고생 ㅠ 이 과정 하는 것도 정말 남편이 도와줘서 하는거지....정말 착한 남편에게 미안하다...힘들텐데 나 공부하라고 정말 많이 도와준다....갑자기 눈물이.... 하아... 이거 부동산 prediction하면 나중에 나한테 도움되는 건 맞는 거겠지 ㅠ 전처리 작업만 며칠 째야 ㅠ 하아...

진짜...갑자기 너무 눈물난다...

아무것도 모르는 문과생이 회사에서 진짜 많은 노력을 해서 그렇게 일을 다 처리했으면 알아줘야지 맨날 B만 받았다.

이제 A받을 차례다 ㅠ

치열한 세상. 결과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